헤나란 파키스탄, 인도, 네팔 등에 자라난 열대성 관목 식물인
로소니아 이너미스(Lawsonia inermis)의 잎을 따서 말린 다음 가루로 만든 염색제로
보통 초록빛이 도는 갈색 가루이며, 물과 섞어 진흙처럼 개어서 사용합니다.
로소니아 이머니스는 2-3m의 크기에 기온이 높고 건조한 지역에서 자라며 오래전부터 잎은 모발 염색이나 문신 등에 사용하였고
꽃은 향수의 원료로 이용하였습니다. 모발의 염색 작용은 잎에 함유된 로소니아 성분 때문입니다.
붉은색이 도는 갈색으로 염색되며 머리카락에 윤기를 더하는 효과가 있어
흰머리를 검게 염색하려는 중년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헤나의 주된 색소 성분인 로소니아 외에 짙은 색상과 염색시간 단축을 위해 다양한 첨가제가 들어가는데
주성분인 로소니아 뿐 아니라 첨가제 역시 피부에 지속적인 자극을 유발하여 색소성 접촉 피부염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